소룡동 커튼, 공간을 정리해주는 천장커튼 설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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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커튼은 커튼을 다는 방식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공간의 인상이 완전히 달라지는
선택입니다. 특히 환하게 열리는 유리문이
있는 공간에서는 벽면에 설치하는 일반
커튼보다 천장커튼이 훨씬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커튼이 위에서부터 떨어지기
때문에 시선이 위로 올라가 공간이 더
높아 보이고, 유리문의 개방감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순간에는 확실한 가림
역할을 합니다.
“천장커튼은 가리는 커튼이 아니라 공간을
정리하는 커튼입니다.”
유리문이 있는 집에서 가장 큰 고민은
낮에는 눈부심, 밤에는 내부 노출입니다.
천장커튼은 이런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커튼을 열어 두면 유리문
전체가 시원하게 드러나 채광이 극대화되고,
닫으면 외부 시선을 부드럽게 차단해 줍니다.
벽에서 시작하는 커튼보다 틈이 적어 옆으로
새는 시선도 줄어듭니다.
“빛과 시선을 동시에 다루는 데 천장
설치만큼 안정적인 방법은 드뭅니다.”
설치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레일 위치입니다.
유리문 바로 위가 아닌, 천장선에 맞춰
레일을 설치해야 커튼이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이렇게 하면 커튼을 닫았을 때
유리문이 가려진다는 느낌보다 하나의
벽면이 생긴 것처럼 보입니다. 커튼 길이는
바닥에 살짝 닿도록 맞추는 것이 좋으며,
너무 짧으면 가림 효과가 약해지고 너무 길면
동선에 불편을 줍니다.
“천장커튼은 길이에서 완성도가 갈립니다.”
원단 선택도 중요합니다. 낮 사용이 많은
유리문 공간이라면 너무 두꺼운 암막보다는
적당한 밀도의 원단이 좋습니다. 밝은
아이보리나 연한 베이지 계열은 빛을
부드럽게 퍼뜨리면서도 공간을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만약 사생활 보호가 특히
필요하다면 속지와 함께 사용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천장커튼은 색보다 흐름이 먼저입니다.”
천장커튼은 큰 공사 없이도 집의 분위기를
한 단계 끌어올려 줍니다. 유리문이 부담이
아니라 장점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선택이기도 합니다. 공간의 불편함을
그냥 두지 않고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고
계신 지금의 판단은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작은 변화로 집이 훨씬 편안해질 수 있다는 점,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선택에 자신감을 가지셔도 됩니다.
이상 커튼명장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