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곡동 커튼, 밤에도 영화관처럼 주름암막커튼 하나로 거실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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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TV를 켜면 화면보다 창에 비친
불빛이 먼저 보이는 집이 있습니다.
낮에는 해가 정면으로 들어와 화면이
흐릿해지고, 밤에는 외부 조명과 실내등
겹쳐 반사가 심해집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고민해 볼 수 있는 커튼이 바로
주름암막커튼입니다. 단순히 빛을
가리는 용도가 아니라, 거실의 시야
환경 자체를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주름암막커튼의 핵심은 원단보다 구조에
있습니다. 평평하게 떨어지는 커튼보다
일정 간격으로 잡힌 주름은 빛이 들어올
수 있는 틈을 자연스럽게 줄여 줍니다.
특히 TV가 있는 거실에서는 커튼을
완전히 닫았을 때 화면 주변이 어두워져
시선이 분산되지 않습니다.
“빛을 막는다는 건 어둡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집중시키는 일입니다.”
TV 반사광이 심한 거실이라면 커튼 설치
위치도 중요합니다. 창 상단보다 조금
더 위에서 레일을 설치하면 창 전체가
더 넓게 가려져 빛이 위쪽으로 새는
현상이 줄어듭니다. 커튼 길이는 바닥에
살짝 닿을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떠 있는 길이는 바닥 반사광을 만들어
오히려 화면에 방해가 됩니다.
색상 선택도 체감 차이를 만듭니다.
블랙이나 차콜 같은 어두운 색은 반사를
줄이는 데 유리하지만, 거실이 답답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겉면은
베이지나 그레이 톤, 안쪽은 암막 코팅이
된 이중 구조를 선택하시면 분위기와
기능을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주름암막커튼은 낮과 밤, 두 가지 얼굴을
가진 커튼입니다.”
주름 간격 역시 중요합니다. 주름이
너무 적으면 평면 커튼처럼 빛이 새고,
너무 많으면 무게감이 과해집니다.
거실 기준으로는 적당한 볼륨감이 TV
시청 시 가장 안정적인 시야를 만들어
줍니다.
지금까지 불편했던 TV 반사광 때문에
커튼을 고민하고 계셨다면, 이미 공간을
더 잘 쓰고 싶다는 마음이 있으신 겁니다.
작은 선택 하나가 하루의 휴식 시간을
훨씬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늘 거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조금 더
집중되고, 조금 더 편안해지길 응원합니다.
이상 커튼명장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