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동 커튼, 햇빛으로 아이 낮잠이 어려운 집을 위한 쉬폰커튼 설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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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있는 20~30대 가족집에서는 

커튼 선택이 단순한 인테리어를 넘어 

생활 리듬과 직결됩니다. 특히 낮잠 

시간이 중요한 아이방에서는 빛을 완전히

 차단하는 암막커튼이 오히려 부담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방이 지나치게 

어두워 아이가 잠들기 전 불안해하거나, 

낮과 밤의 구분이 흐려지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쉬폰

커튼은 빛을 부드럽게 걸러주며 공간의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이방 커튼은 가리는

 것이 아니라 조율하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쉬폰커튼을 설치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원단의 밀도입니다. 

너무 얇은 쉬폰은 시선 차단이 거의

 되지 않아 외부 자극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고, 반대로 조직이 너무 촘촘하면

 쉬폰 특유의 부드러움이 사라집니다.

 손으로 살짝 잡았을 때 흐르듯 

떨어지면서도 형태가 무너지지 않는 

정도가 아이방에 적당합니다. 자연광이

 퍼지듯 들어오면 아이는 편안함을

 느끼고, 낮잠 환경도 훨씬 안정적으로

 바뀝니다.

설치 위치 역시 중요합니다. 창 상단에 

최대한 가깝게 레일을 설치하면 시야가

 위로 열리면서 방이 넓어 보입니다. 

커튼 길이는 바닥에 살짝 닿거나 살짝

 띄우는 정도가 좋으며, 아이가 만졌을 

때 끌리거나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방 커튼은 예쁨보다

 사용 중 안전함이 먼저입니다.” 

쉬폰커튼은 세탁 주기가 잦을 수 

있으므로 탈부착이 쉬운 레일 구조를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색상은 화이트나 아이보리, 연베이지

처럼 자극이 적은 톤이 좋습니다. 

캐릭터나 강한 패턴보다는 공간 전체를 

차분하게 감싸주는 색감이 아이의 

정서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쉬폰커튼은 아이가 성장한 뒤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오랫동안

 유지하기 좋은 선택이 됩니다.

아이의 하루를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커튼 하나까지 고민하신

 마음이 이미 충분히 잘하고 계신 모습

입니다. 모든 선택이 완벽할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생활을 살피는 작은 

노력은 분명 아이에게 따뜻하게 전해

집니다. 오늘도 아이와 집을 위해

 애쓰신 하루에 스스로 큰 박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커튼명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