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빛이 한 줄도 새지 않게, 100암막커튼을 고민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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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빛이 한 줄도 새지 않게,
100암막커튼을 고민하는 진짜 이유
집이 외부 조명 때문에 밝은데
100암막커튼을 달면 정말 밤처럼
어두워질까요?
저는 도로변 아파트에 살고 있고,
밤이 되면 가로등 불빛이 그대로
방 안으로 들어옵니다. 수면등을 켜
놓은 것처럼 방이 환해서 아이도 자주
깨고 저도 숙면을 못 하고 있습니다.
암막률이 높다고 해도 실제로 체감이
될지, 아니면 또 비슷한 수준일지
걱정이 됩니다.
100암막커튼 설치할 때 원단만 보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레일이나 길이도
중요한가요?
인터넷을 보면 원단 설명만 강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설치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전세집이라 크게 손대기도 어렵고,
나중에 떼어낼 수 있는지도 고민입니다.
괜히 비싼 커튼 달았다가 실망할까 봐
망설여집니다.
A. 커튼명장입니다
100암막커튼은 단순히 두꺼운 커튼이
아니라, 빛을 통과시키지 않는 구조의
원단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암막은 원단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외부 조명이 강한 집에서는 커튼의 좌우와
상단에서 새어 들어오는 빛이 체감
밝기를 크게 좌우합니다. 그래서
100암막커튼을 설치할 때는 천장에
최대한 밀착되도록 레일을 설치하고,
커튼 길이는 바닥에 살짝 닿을 정도로
여유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옆 폭 역시
창보다 넉넉하게 잡아야 빛 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색상과 안감입니다.
겉으로 밝은 색이라도 안쪽에 암막
코팅이 제대로 되어 있다면 차광 성능은
충분합니다. 다만 외부 조명이 강한
환경이라면 안쪽 면이 어두운 컬러인
제품이 체감상 더 효과적입니다.
“빛을 막는 것은 눈에 보이는 디자인보다
구조의 문제입니다.”
전세·월세 가정이라면 타공을 최소화한
레일이나 기존 레일을 활용한 설치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전문가 방문 실측을
통해 창 구조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밤마다 밝은 불빛 때문에 잠을 설치는 일,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십니다.
환경이 바뀌면 수면의 질도, 하루의
컨디션도 달라집니다. 지금 더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고민 자체가 이미
자신과 가족을 잘 돌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천천히 하나씩 바꿔 보셔도
괜찮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편안해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상 커튼명장에서 안내해 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