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동 커튼, 커튼 하나로 집이 부드러워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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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톤으로 정리된 집에 살다 보면
처음에는 깔끔해서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공간이 너무 비어 보이거나 차갑게
느껴지는 순간이 옵니다. 가구를 더
들이기에는 부담스럽고, 벽 장식은 취향이
애매할 때 가장 자연스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바로 차르르커튼 물결웨이브
입니다. 이 커튼은 색보다 주름과 흐름으로
공간의 인상을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차르르커튼의 핵심은 원단의 두께와
웨이브 간격입니다. 너무 얇으면 존재감이
약하고, 너무 두꺼우면 화이트 인테리어의
가벼움이 사라집니다. 손으로 살짝 들어
올렸을 때 자연스럽게 흐르듯 떨어지는
원단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 커튼은
빛을 막기보다 빛을 예쁘게 흘려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채광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공간에 부드러운 선을
만들어 줍니다.
설치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천장과의
거리입니다. 차르르커튼은 창 위가 아닌
천장에 최대한 밀착해 설치해야 웨이브가
길게 떨어지며 공간이 높아 보입니다.
레일은 얇고 매립감 있는 타입을 사용해야
커튼 주름이 더 또렷하게 살아납니다.
“물결은 커튼 길이와 레일 위치에서
완성됩니다.” 바닥에 살짝 닿게 길이를
맞추면 호텔처럼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미니멀 화이트 공간에서는 컬러 선택도
중요합니다. 순백보다는 아이보리나
웜화이트 계열이 눈의 피로를 줄여주고,
햇빛이 들어올 때 공간이 더 따뜻하게
보입니다. 차르르커튼은 단독으로도
충분히 역할을 하며,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미니멀
인테리어와 잘 어울립니다.
지금의 집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고 싶어
고민하신 그 선택은 이미 좋은 방향입니다.
큰 변화가 아니어도 생활의 분위기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간을 아끼고
가꾸려는 마음, 그 자체가 참 보기
좋습니다. 오늘도 집 안에서 스스로를 잘
돌보고 계신 당신을 응원합니다.
이상 커튼명장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