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화이트 위주의 집에 그레이우드블라인드를 설치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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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화이트 위주의 집에
그레이우드블라인드를 설치해도
괜찮을까?
집 전체를 화이트 톤으로 맞추고 최대한
단정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창 쪽이 너무 비어 보이고, 기존
커튼은 공간을 흐리게 만드는 느낌이
들어 블라인드를 알아보게 됐습니다.
그중에서도 그레이우드블라인드가 눈에
들어왔지만, 회색 톤이 자칫 차갑거나
집을 어둡게 만들지는 않을지 걱정됩니다.
또 우드 소재라 관리가 어렵지는
않을지도 고민입니다. “미니멀한 공간에
포인트가 될지, 오히려 튀지는 않을지”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그레이우드블라인드를 선택한다면
색감의 농도와 슬랫 두께는 어떻게
골라야 할지도 어렵습니다. 연한
그레이와 진한 그레이 중 어떤 쪽이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지, 햇빛이
들어올 때 그림자가 강해지지는 않을지
궁금합니다. 블라인드를 자주 조절해야
하는 생활에서 실제 사용감도 걱정됩니다.
“보기 좋은 선택이 생활에서는 불편하지
않을지” 알고 싶습니다.
A. 커튼명장입니다
그레이우드블라인드는 화이트
인테리어에서 차가움을 더하는 요소가
아니라 깊이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회색의 톤과
결입니다. 너무 진한 그레이는 공간을
무겁게 만들 수 있으므로 밝고 부드러운
웜그레이 계열이 미니멀한 공간에 잘
어울립니다. “그레이우드는 색이 아니라
질감으로 분위기를 만드는 블라인드”
라는 점을 기억하시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슬랫 두께는 중간 두께가 가장
안정적이며, 빛이 들어올 때 그림자가
날카롭지 않고 자연스럽게 퍼집니다.
우드 소재지만 코팅 마감이 되어 있어
관리가 어렵지 않고, 각도 조절만으로
채광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어 생활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레이우드블라인드는 공간을 꾸미는
선택이 아니라 정리해 주는 마무리라는
관점에서 보시면 좋습니다.
집을 더 차분하고 나답게 만들기 위해
이렇게 고민하시는 과정은 충분히 의미
있고 소중합니다. 작은 선택 하나가
공간의 완성도를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천천히 살펴보며 선택하신다면
분명 오래 만족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오늘도 내 공간을
아끼는 당신의 마음을 응원합니다.
이상 커튼명장에서 안내해 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