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커튼, 집에 달라지는 요소가 필요하다면 화이트 린넨속지커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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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인테리어를 좋아해 집 안을 최대한
단정하게 꾸몄지만, 살다 보니 공간이
조금 허전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
습니다. 가구를 더 들이자니 복잡해질 것
같고, 색을 더하자니 미니멀한 분위기가
흐트러질까 망설여졌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린넨속지커튼이었습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공간에 결을 더해줄
수 있을지, 정말 화이트 인테리어에 잘
어울릴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안 한 것처럼 보이는데,
분명 달라지는 요소가 필요했습니다.”
린넨속지커튼의 가장 큰 매력은
질감입니다. 화이트 벽과 바닥, 가구로
이루어진 공간에서는 빛이 너무 직선적으로
퍼져 차가운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린넨 특유의 자연스러운 조직감은 빛을
부드럽게 흩어 공간을 한층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린넨속지커튼은 색이
아니라 결로 분위기를 바꿉니다.”
설치 시 중요한 부분은 커튼의 높이와
폭입니다. 미니멀한 화이트 인테리어일수록
천장부터 바닥까지 떨어지는 길이가
공간을 더 정돈돼 보이게 합니다. 창 크기에
맞춰 딱 맞게 설치하기보다는, 여유 있는
폭으로 주름이 자연스럽게 생기도록 하면
린넨의 장점이 살아납니다. 주름이 과하지
않게 흐르는 느낌이 핵심입니다.
린넨속지커튼은 사생활 보호와 채광의
균형도 잘 맞습니다. 낮에는 외부 시선을
부드럽게 가려주면서도 실내는 환하게
유지됩니다. 완전히 가리는 커튼이 아니기
때문에, 화이트 인테리어가 가진 밝음과
개방감을 해치지 않습니다. “화이트
공간에서는 가림보다 여과가 더 중요합니다.”
관리 측면에서도 린넨속지커튼은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두꺼운 커튼처럼 자주
세탁하지 않아도 되고, 자연스러운
구김이 오히려 멋으로 느껴집니다.
깔끔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줄어드는 것도 장점입니다. 미니멀
인테리어를 유지하려는 분들에게 이런
여유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화이트 인테리어를 좋아한다는 건, 공간을
차분하게 바라볼 줄 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린넨속지커튼은 그 취향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집에 온기를
더해줍니다. 큰 변화를 주지 않고도
지금보다 조금 더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자
한 선택,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집을 아끼는 마음으로 한 걸음
나아가신 만큼, 이 공간은 더 오래 마음에
들게 될 것입니다. 힘내시길 응원드립니다.
이상 커튼명장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