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눈부신 거실, 스크린커튼으로 달라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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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TV 화면이 안 보일 만큼 눈부신 거실,
스크린커튼으로 달라질 수 있을까?
34평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입장에서
거실 창이 남향이라 낮 시간에는 햇빛이
너무 강하게 들어옵니다. TV를 켜면
화면에 창이 그대로 비쳐서 커튼을 닫자니
답답하고, 열자니 TV 시청이 불편한
상황이 반복됩니다. 암막커튼은 이미
써봤지만 낮에도 너무 어두워져서
생활 패턴과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스크린커튼을 고민하게 되었는데, 실제로
설치하면 TV 반사광이 줄어드는지,
낮에도 거실이 답답하지는 않은지, 일반
커튼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솔직한
경험이 궁금합니다. “빛은 막고 싶지만
공간은 밝게 유지하고 싶은 상황”에서
스크린커튼이 적절한 선택인지 알고
싶습니다.
스크린커튼을 알아보다 보니 퍼센트로
표시된 투과율이 가장 헷갈립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빛을 더 막는다고 하는데,
너무 낮으면 암막처럼 어두워질까
걱정됩니다. TV 반사광만 줄이고 싶을 뿐
완전 차단은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몇
퍼센트가 적당한지, 또 화이트나
연그레이 색상이 실제로 눈부심 완화에
도움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선택에 따라
체감은 완전히 달라진다”는 말을 들어
더 신중해지고 있습니다.
A. 커튼명장입니다
TV 반사광이 심한 거실에는
스크린커튼이 매우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스크린커튼은 햇빛을 부드럽게 분산시켜
화면에 직접적인 반사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암막처럼 빛을 완전히 막지 않기
때문에 낮에도 공간이 답답해지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 경우 투과율은
3에서 5퍼센트 사이가 가장 많이
선택됩니다. “반사를 줄이는 핵심은
차단이 아니라 분산입니다.” 색상은
화이트보다는 연그레이 계열이 눈부심
완화에 더 유리하며, TV와 창이 마주 보는
구조라면 천장형으로 설치해 위쪽 틈새
빛까지 함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커튼 레일을 활용할 수 있어 전세
가정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오늘도 집을 더 편하게 만들기 위해
고민하신다는 것 자체가 충분히 잘하고
계신 증거입니다. 작은 불편을 그냥
넘기지 않고 바꾸려는 마음이 결국 생활의
질을 높입니다. 오늘 하루도 스스로를
응원해 주세요. 천천히 하나씩 바꿔가도
괜찮습니다. 지금의 선택이 분명
내일의 편안함으로 이어질 거라 믿습니다.
이상 커튼명장에서 안내해 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