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북유럽 스타일 거실에 스트라이프커튼이 어수선해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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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북유럽 스타일 거실에
스트라이프커튼이 어수선해 보일까요?
저는 30대 부부로 34평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거실을 북유럽 스타일로
꾸미고 싶어 화이트 벽과 우드 가구
위주로 맞췄습니다
전체 분위기는 밝고 편안하지만
어딘가 포인트가 부족해 심심하게
느껴집니다 스트라이프커튼이 공간에
리듬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관심이
가지만 줄무늬가 들어가면 집이
산만해 보이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특히 거실 창이 커서 커튼 패턴이
더 도드라질까 망설여집니다
지금 제 입장에서는 “스트라이프가
북유럽 느낌을 해치지 않을까”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또 하나는 오래 써도 질리지
않을지입니다 무지 커튼은 안전하지만
너무 평범해 보이고 스트라이프는
처음엔 예뻐도 금방 질릴까 걱정됩니다
거실은 가족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라 선택이 더 조심스러워집니다
“시간이 지나도 편안하게 보일지”가
궁금합니다
A. 커튼명장입니다
북유럽 스타일 거실에서
스트라이프커튼은 “패턴이 아니라
선의 방향을 활용하는 선택”으로
보셔야 합니다 굵고 대비가 강한
스트라이프는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지만 톤 차이가 크지 않은 잔잔한
스트라이프는 공간에 자연스러운 리듬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 세로 스트라이프는 천장이
더 높아 보이게 해 거실에
개방감을 더해 줍니다 색상은 화이트와 베이지,
연그레이처럼 기존 인테리어와 이어지는
조합이 안정적입니다 “줄이 보이는 게 아니라
흐름이 느껴져야 합니다” 원단은 너무 빳빳하지
않고 주름이 부드럽게 잡히는 소재가
좋습니다 주름이 생기면 스트라이프가
자연스럽게 끊어져 패턴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레일을 천장 가까이
설치하면 커튼이 벽면처럼 보이며
패턴이 과하게 튀지 않습니다
이런 구성이라면 스트라이프커튼도
충분히 오래 편안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간에 변화를 주고 싶어 고민하신다는 건
이미 집을 세심하게 바라보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조금의 패턴이 생활에 즐거움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완벽한 선택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지금의 취향을 믿고 한 걸음 내디뎌
보세요 오늘도 내 공간을 아끼는
마음으로 선택하신 당신을
충분히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처럼 차분히 화이팅 하셔도 됩니다
이상 커튼명장에서 안내해 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