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동커튼, 여름 빛을 걸러내는 장치인 속지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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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집 안 온도가 유독 빠르게
올라가는 집들이 있습니다. 에어컨을
켜도 시원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는 시간대에는
커튼을 닫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 암막커튼을 낮에도 계속 닫아두자니
집 안이 답답해지고, 자연광이 완전히
차단되는 느낌이 들어 불편함이 생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외선 차단 속지커튼은
생각보다 현실적인 선택이 됩니다.
“속지커튼은 가리는 커튼이 아니라, 여름
빛을 걸러내는 장치입니다.”

자외선 차단 속지커튼의 핵심은 빛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성질을 바꾸는 데
있습니다. 직사광선이 그대로 들어오면
바닥과 가구가 빠르게 달아오르지만,
차단 기능이 있는 속지를 한 겹 두는
것만으로도 체감 온도가 달라집니다.
햇빛은 부드럽게 확산되고, 눈부심은
줄어들며 실내는 훨씬 차분해집니다.
여름 더위가 심한 집에서는 설치 위치도
중요합니다. 창 안쪽에만 달기보다는
창 전체를 덮는 느낌으로 레일 폭을 넉넉히
잡아야 햇빛이 옆으로 새지 않습니다.
“속지커튼은 면적보다 커버 범위가
중요합니다.” 특히 남향 거실이나 큰
창이 있는 집일수록 이 차이는 더 크게
느껴집니다.
원단 선택 역시 여름에는 신중해야 합니다.
린넨처럼 너무 성근 소재는 통풍은 좋지만
자외선 차단에는 한계가 있고, 지나치게
밀도가 높은 원단은 답답함을 줄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기능성 속지는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열기를 완화해 여름철 사용감이 좋습니다.
속지커튼을 활용하면 에어컨 효율도
달라집니다. 강한 햇빛이 직접 들어오는
것을 줄여주기 때문에 실내 온도가 천천히
올라가고, 냉방 유지 시간이 길어집니다.
낮에는 속지만 활용하고, 밤에는 기존
커튼과 함께 사용하면 계절에 맞는 조절도
가능합니다.
집 안의 더위를 그냥 참고 넘기지 않고,
커튼부터 바꿔보려는 선택은 생활을 잘
돌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작은 변화 같아
보여도 여름을 보내는 체감은 분명
달라집니다. 오늘도 더 나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신 만큼, 이번 여름은 조금 더
시원하고 편안해질 것입니다. 지금처럼
차분히 집을 아끼는 마음,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이상 커튼명장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