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럭셔리커튼, 예쁜데 손이 너무 많이 가면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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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럭셔리커튼, 예쁜데 손이 너무
많이 가면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리모델링 후 거실이 깔끔해지긴 했지만
어딘가 비어 보이고, 집에 들어올 때마다
마무리가 덜 된 느낌이 듭니다. 소파와
테이블은 마음에 드는데 전체 분위기를
잡아줄 요소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럭셔리커튼을 고민하게
되었지만, 자칫 과해 보이진 않을지,
관리가 어렵진 않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집의 분위기는 가구보다 커튼이 더 크게
좌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벨벳이나 나비주름 커튼은 실제로 집에
설치했을 때 너무 무겁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을까요. 사진으로 볼 때와 실제 느낌이
다를까 봐 망설여집니다.
"고급스러움과 부담스러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럭셔리커튼은 관리가 까다롭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먼지나 주름, 계절
관리까지 생각하면 선택이 맞는지
걱정됩니다. "예쁜데 손이 너무 많이 가면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A. 커튼명장입니다
럭셔리커튼의 핵심은 과함이 아니라
균형입니다. 벨벳 소재라도 컬러를
베이지나 웜그레이 계열로 선택하면
무게감은 살리되 답답함은 줄일 수
있습니다. 나비주름은 주름 간격과 원단
두께가 중요하며, 과도하게 풍성하게
잡기보다 공간 크기에 맞춰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먼지가 덜 붙는
고급 합성 벨벳이나 드라이클리닝 주기를
길게 가져갈 수 있는 원단을 추천드립니다.
레일과 핀 세팅이 정확하면 주름 유지도
훨씬 수월합니다.
"럭셔리커튼은 눈에 띄지 않게 공간의
격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집을 더 나답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고민하는 이 시간이 참 의미 있어 보입니다.
완벽한 선택이 아니어도 괜찮고, 지금의
고민은 분명 더 만족스러운 공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오늘도 집을 아끼는
마음으로 한 걸음 나아간 자신을 꼭 칭찬해
주세요. 당신의 공간은 이미 충분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상 커튼명장에서 안내해 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