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집 분위기를 한 번에 바꾸고 싶은데, 꽃커튼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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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분위기를 한 번에 바꾸고 싶은데,
꽃커튼 괜찮을까요?
오랫동안 무지 커튼만 사용하다 보니
집 분위기가 너무 단조롭게 느껴집니다.
가구를 바꾸기에는 부담스럽고, 커튼
정도라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 같아
꽃커튼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만 꽃무늬가 자칫 촌스럽게 보이지
않을지,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사진에서는 예쁜데 실제
집에 달면 과하지 않을지 궁금합니다.
꽃커튼은 디자인이 강해서 다른
인테리어와 어울리기 어렵지 않을지도
고민됩니다. 계절이 지나면
어색해지지는 않을지, 관리가
까다롭지는 않은지도 알고 싶습니다.
예쁘기만 하고 생활에는 불편하지
않을지 현실적인 부분이 신경 쓰입니다.
A. 커튼명장입니다
꽃커튼은 선택만 잘하면 집 분위기를
가장 빠르게 바꿀 수 있는 요소입니다.
중요한 것은 무늬의 크기와 색감입니다.
“꽃무늬는 많을수록 예쁜 것이 아니라
여백이 있을수록 오래갑니다”라는
기준을 먼저 생각하셔야 합니다.
바탕색이 아이보리나 베이지처럼
차분하고, 잔꽃 패턴이나 흐릿한
수채화 느낌의 꽃커튼은 부담 없이
공간에 스며듭니다. 천장 가까이 설치해
주름을 길게 떨어뜨리면 장식적인
느낌보다는 분위기 연출용 배경처럼
보입니다. “꽃커튼은 포인트가 아니라
분위기입니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촌스러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관리 역시 일반 커튼과
크게 다르지 않아 계절에 맞춰
교체하거나 세탁만 잘해주시면
충분합니다.
집을 더 따뜻하게 바꾸고 싶다는 마음은
일상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입니다.
작은 변화라도 이렇게 고민하며
선택하는 과정이 이미 집을 새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도 공간을 위해
애쓴 스스로를 꼭 칭찬해 주세요.
당신의 집에 어울리는 예쁨은 분명
존재합니다.
이상 커튼명장에서 안내해 드렸습니다.








